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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밤의 석조전 체험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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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족과 함께 다녀온 덕수궁 밤의 석조전 체험 후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평소 궁궐 관람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었지만, 야간에 석조전 내부까지 둘러보고 테라스에서 커피까지 마실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예약했답니다. 90분간의 특별한 여행, 지금부터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상궁님과 함께한 덕수궁 야간 산책 오후 6시 15분, 대한문 앞에서 상궁님을 만났어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상궁님의 첫 인사가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황제폐하를 뵈러 오신 귀빈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라는 상궁님의 말씀에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바로 몰입했어요. 해가 지기 시작한 덕수궁의 야경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특히 조명을 받은 주화전과 석조전의 모습이 낮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줬답니다. 해설사와 함께 들은 석조전의 숨겨진 이야기 드디어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석조전 내부로 들어갔어요. 전문 해설사님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들이 정말 흥미로웠는데, 몇 가지 인사적인 내용을 말씀드릴게요 고종황제가 매일 아침 석조전 2층 침실에서 일어나 창밖으로 덕수궁 정원을 내려다 보며 하루를 시작했어요  서양식 침실과 욕실을 사용하며 근대 문물을 적극 수용헸던 황제의 개방적 사고를 엿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석조전에서 외국 사실들을 접견하며 대한제국의 위상을 보여주려고 했던 노력들을 알 수 있었답니다. 건축적인 비밀도 알게되었는데요, 석조전이 사실 석조가 아닌 벽돌 건물이라는 사실이에요 외벽만 석재로 마감했다고 해요. 서양의 네오바로크 양식과 한국의 전통적 요소가 절묘하게 조화된 건축으로 난방을 위해 설치된 서양식 벽난로와 우리나라 전통 온돌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아이들도 해설사님의 재미있는 설명에 푹 빠져서 계속 질문을 던지더라고요. 테라스에서 즐긴 황제의 가배와 디저트 석조전 2층 테라스에서의 카페 체험도 좋았어요  ...